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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돈 되는 물건이다./보험사별 포트폴리오에 해당되는 글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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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 불치병
여러분은 이 공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공식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의료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암은 에이즈처럼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발견되는 암들은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일 정도로 치료 성과가 높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암은 치료비가 비싼 질병 중 하나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환자 1인에게 소요되는 치료비용(1년 기준)이 3-4천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 비용은 일반 서민가정에서 감당하기 힘듭니다. 1년 소득이 2천만원 내외인 경우, 여유돈을 마련하기도 빠듯한데 치료비로만 3-4천만원이 들어간다면 그 가정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비싼 암 치료 비용!!!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그 답은 보험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암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보통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중후반에 가입하는데, 전 작년에 겨우 흥국화재 암보험에 들었습니다.
제가 가입한 암보험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면~
25년납, 100세 만기 기준으로 월 48900원(비갱신형)의 보험료를 내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보장내용은 일반암 진단시 1회 4천만원의 암 진단비가 지급됩니다.
(3대암 - 1천만원 추가 지급, 고액암 - 5천만원 추가 지급)
솔직히 나쁘지 않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연초에 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중복보장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가입한 암보험은 중복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복보장은 한 개의 보험에서 진단비가 두 번 이상 지급되는 것을 뜻합니다.
암은 재발율이 높은 질병 중 하나입니다.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게 되더라도, 지속적인 건강검진과 관리를 이어가지 않으면 언제라도 다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회만 지급되는 암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재발하는 암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해상에서 독자적으로 출시한 <계속 받는 암보험>의 내용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대해상의 <계속 받는 암보험>은 1회 지급에 그치는 일반적인 암보험과 달리, 2년마다 암진단비 2천만원을 중복지급합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진단비가 지급되기 때문에 완치 후, 10년 뒤에 암이 재발하더라도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좋은 보장 내용에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요?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0년납, 10년 만기)
남성: 30세 - 51,080원, 40세 - 70,066원, 50세 - 107,325원
여성: 30세 - 35,530원, 40세 - 46,030원, 50세 - 68,140원
확실히 보험료만 놓고 보면, 일반 암보험보다는 그 가격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암 진단금이 2년마다 중복 보장되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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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비 5회 중복 지급하는 건강보험 <(무)LIG110메디케어건강보험>
오늘은 오랜만에 새롭게 출시된 보험상품이 있어, 간략하게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상품명: (무)LIG110메디케어건강보험
이 상품의 가장 특징은 암 종류에 따라 암 진단비를 최대 5번까지 중복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케어건강보험의 지급 최고액은 1억 2300만원입니다.
암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액치료암 4천만원, 일반암 4천만원, 특정소액암 2백만원, 유사암 3백만원의 암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물론, 재발한 두번째 암에 대해서도 최대 2천만원의 암진단비를 추가적으로 지급합니다. (최대 5번까지 가능, 1회 암진단비 지급+중복보장 4회)
<가입 유형>
이 상품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110세까지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1) 비갱신형 선택시
- 110세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어, 경제활동 기간 동안 보험료를 완납하면 추가 보험료 납입X
- 남은 생존기간이 6개월이라는 전문의의 진단이 있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
(2) 갱신형 선택시
- 비갱신형에 비해 초반 보험료가 저렴
-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짐
메디케어건강보험은 0세부터 최장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인 이상 가입시 보험료의 1%, 3인 이상 가입시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줍니다. (최대 5인까지 가능)
가장 민감한 보험료는 40세 여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5년간 월 7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110세까지 암 진단시 5회에 걸쳐 총액 1억 3백만원의 진단비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단비 외에 암 수술비와 암 입원일당 등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LIG메디케어건강보험>은 이름만 건강보험이지, 그 내용만 놓고 보면 암보험에 가깝습니다. 특히, 암 진단비를 5회에 걸쳐 중복 보장하는 내용은 현대해상에서 내놓은 <계속받는 암보험>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요즘은 건강보험들이 통합 보장형으로 많이 출시되는 추세인데, 메디케어건강보험도 그런 시류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건강보험과 암보험은 한 몸에서 나온 형제지간입니다.
단지 어떤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보장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두 상품 중에 어떤 걸 가입해야지?라는 의문이 드신다면, 괜히 혼자서 끙끙 않지 마시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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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수록 보험료 더 많이 주는 보험, 교보생명 <더든든한교보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오랜만에 교보생명에서 신규 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상품명: 더든든한교보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이 상품은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입니다.
한 마디로, 오래 살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험사는 고객이 해당 보험에 가입한 지 10년, 20년, 30년이 지난 시점마다 적립금의 2%(또는 1%)를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일종의 보너스 개념인데, 10년 주기로 그 보너스가 주어지는 만큼 오래 살수록 적립금의 규모가 커집니다. 그리고 가입 10년 후부터는 매년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환급해 적립금에 재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합니다.
수익적인 측면 외에도, 가입자(가장)의 경제 상황에 따라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 상태를 대비한 장기간병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보통 가입자가 사망 후에 보험료가 지급되기 때문에 전환기능이 없을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을 때 금전적인 도움을 받기가 힘듭니다. 그런 점에서 해당 상품의 전환 기능은 여러 모로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시, 국내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가치주식형을 비롯해 성장주식형, 일반주식형, 인덱스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를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반대의 상황일 경우에는 중도 인출도 가능합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고, 최저 가입금액은 1천만원(40세 미만 가입 시 3천만원)입니다.
그리고 주계약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교보생명의 건강관리프로그램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종신보험은 다른 보험과 다르게, 계약자의 사망 이후 100% 보험료가 지급됩니다.
그런 특성 탓에,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다른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보험의 기본은 가입이 아니라, 유지입니다. 종신보험의 비싼 보험료를 10년, 20년 이상 부담할 수 있는 자산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상품 내용이 좋아도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꼭 종신보험에 가입을 해야겠다면 그와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보험료는 저렴한 정기보험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정기보험은 계약 기간 내에 계약자(가장)가 사망할 경우,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큰 액수의 보험료가 지급됩니다. 단,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그 혜택이 자동적으로 소멸됩니다. 일종의 시한부 종신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서민가정에 적합한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