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출산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모 고령화에 따른 태아의 건강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일 경우, 노산으로 분류된다.

통계적으로 노산일 경우, 태아의 선천적인 질병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일 경우에는 특별관리가 필요한데, 이 관리수단으로 태아보험을 추천한다.

 

태아보험은 출생 전부터 출생 이후 1년까지, 여러 가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임신후 22주내에 가입을 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이 시기를 넘기게 되면 가입은 가능하나 선천성 질병에 대해 보장받지 못하거나 그 보장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 (생보사의 경우에는 임신 16주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손보사의 경우에는 임신을 인지한 시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태아보험의 특약으로는 선천성질환, 주산기질환, 신체마비,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보장 등이 있다.

 

1. 선천성질환 보장

 

   - 다른 질병과 분류되어 태아 보험 추천 상품의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

   - 질환 종류: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 구순구개열, 신경계통 및 호흡계통, 소화계통 등의 선천기형

 

2. 주산기질환 보장 - 출산 전후시기에 태아 또는 신생아에게 생기는 질환을 보장함.

 

3. 신체마비 보장 - 출산시 아기가 거꾸로 나오거나, 탯줄이 아기의 몸에 감겼을 때,

                       그리고 자궁에 걸려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신체마비가 됐을 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함.

 

4. 인큐베이터 보장 - 아기가 출생 당시 2.0~2.5kg 미만 시, 인큐베이터 비용 보장

 

# 태아보험의 특이점

 

- 태아보험은 태아의 사망을 직접적으로 보장하지 않음.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위로금을 지급하기도 하나, 원칙적으로 태아사망에 따른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고, 유산 또는 사산인 경우 납입한 보험료만 돌려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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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을 준비하는 주부님들에겐 달가운 시기가 아니지만, 속사정을 모르는 아이들에겐 최고의 명절이죠.

설은 추석과 달리, 아이들에게 두툼한 세뱃돈을 선물해줍니다.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하는 친척 어른들이 한 해 복을 비는 의미로 복돈을 주는 것인데요, 아이들에겐 그 의미보다 돈의 액수가 더 중요하게 와닿죠.

 

5만원권 지폐가 나오면서, 세뱃돈의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만원 한두장 받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은 오만원권 지폐도 심심찮게 세뱃돈으로 등장하더군요.

제 나이 서른하나. 이제는 세뱃돈을 받는 게 아니라, 줘야 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백수신세인지라, 만원 한 장도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둘 밖에 없는 조카들 세뱃돈은 챙겨야죠.^^

 

요즘 아이들이 받는 세뱃돈은 평균적으로 10만원 내외입니다.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세뱃돈의 규모는 커집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경우 많게는 100만원까지 세뱃돈을 받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막내 작은 아버지께서 등록금에 보태라면서 부모님께 100만원을 주셨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세뱃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돈의 가치를 모르기에 습관처럼 세뱃돈을 엄마에게 가져다주고, 중고등학생들은 엄마가 보내는 무언의 압박에 못 이겨 세뱃돈을 다시 토해내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받아낸 세뱃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엄마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녀들을 위해서 재투자를 하지요.

 

저는 그 재투자의 일환으로 이 포스팅을 보시는 어머님들께 어린이 보험 가입을 추천코자 합니다.

보험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입자의 나이가 올라가면, 수익구조상 보험료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중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보험들 중, 제가 알고 있는 세 가지 상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상품은 삼성화재의 어린이용 보험상품인 <엄마 맘에 쏙 드는 보험>입니다. 이 상품은 출시 한달도 되기 전에 가입 건수가 2만건을 넘겼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태아부터 100세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하고 교육비까지 주는 통합형 상품입니다.

주요 보장 내역을 살펴보면, 다발성 소아암 진단비를 포함해 최대 암진단비를 1억원까지 보장합니다. 그리고 중도인출 기능을 이용해서 목돈이 필요할 때, 가입 2년 이후부터 적립부분 해지환급의 80%이내에서 연 4회까지 인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경우, 가입 자녀수와 상관없이 매월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줍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상품은 LIG손해보험의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입니다. 이 상품은 지난 2008년에 출시돼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출생위험과 선천성 장애부터 아동기에 발생하기 쉬운 골절과 화상을 비롯한 상해,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과 암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합니다. 그리고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출산 시 보험료를 2% 할인해주고, 자녀를 3명 이상 둔 다자녀가정의 경우 가족 중 누가 가입하더라도 보험료를 5% 깍아줍니다.

그리고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아동 범죄에 발맞춰, 자녀가 유괴나 납치사고를 당했을 경우 1일 10만원씩, 최장 90일 동안 위로금을 받을 수 있는 보장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학원폭력으로 인해 자녀가 상해를 입었을 때에도 회당 100만원, 정신 및 행동장애로 4일 이상 입원했을 시에는 하루에 1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상품은 더케이손해보험의 <더케이 치아보험 자녀플랜>입니다. 이 상품은 5천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만 6~14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적은 보험료로 자녀의 치과치료보장을 받을 수 있고, 일반상해후유장해 및 치아발치, 보존, 보철치료, 골절진단비 보장은 물론이고 만기환급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보험들 외에도 다양한 보장을 약속하는 어린이보험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어느 보험이 좋은지 판단한기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자녀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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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3

입원

본인부담금 보장

 90%

 80%(예정)

갱신 주기

 3년

 1년(예정)

기타 

 

1만원대 실본보장

단독보험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

중복 가입 여부 조회

 

 

 

 

 

 

 

 

 

 

 

 

<금융위원회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 대책>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 중에서 가장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공재의 성격이 짙은 국민의료보험이 보장해주지 못하는 입원비와 치료비를 실손의료보험을 통해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3년 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보험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보험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90년대 후반에 개정된 이후로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실손의료보험이 올해 들어, 새롭게 바뀐다.

금융위원회의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인데, 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첫번째로, 입원의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 보장이 90%에서 80%로 축소될 예정이다. 환자의 자기부담금을 늘려 과잉진료를 막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보험사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환자들의 과잉진료가 사업비가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는데, 보장률을 80%로 줄이면 사업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보험사가 그 동안 안고 가던 손해분을 선량한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앉게 됐다. 비양심적인 일부 소비자들 때문에 불똥이 괜한 곳으로 튄 것이다.

 

두번째로, 보험료의 갱신주기가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된다.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료 상승폭을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정책이지만 사실 이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의료실비보험은 보험사에 판매하는 상품들 중에서 손해율이 높은 몇 안 되는 보험 중 하나다. (2011회계연도 손해율 110%) 그래서 보험사들은 갱신 때마다 보장을 축소하거나 보험료를 올려왔다. 지금은 이것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데, 만약 갱신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낮아진다면 자연스럽게 보장축소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앞서 소개한 두 가지 변화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보장은 줄어드는 반면에 보험료 부담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 달갑지 않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법 개정 이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실손의료보험은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충분한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3년 전에 메리츠화재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는데, 20년 만기로 30500원의 보험료가 책정됐다. (가입 당시 나이 28살, 성별 남성) 입원비와 치료비, 그리고 암진단비가 보험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손의료보험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비용이나 혜택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래서 만약, 이 포스팅을 읽는 사람 중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가 있다면 서둘러서 자신에게 맞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다. 법 개정까지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최대한 빨리 자신에게 맞는 실손의료보험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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