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수개월째 2.5%로 동결되면서 반등이 예상됐던 시중은행의 금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물가는 되레 오르면서 실질금리가 제로에 가까워졌다.

이를 보여주듯,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작년 말 362조 2000억원에서 지난달 359조 4000억원으로 무려 2조 8000억이 줄어들었다.

 

제로금리시대에 정기예금은 자산을 불릴 수 있는 투자수단이 못 된다.

2% 수준의 금리를 받아서는 상승하는 물가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돈을 불릴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예금보다 나은 수익을 안겨주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주가연계결합사채(ELB)에 주목하고 있다.

ELB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 유일하게 원금을 보장하면서 코스피200지수의 흐름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물론, 무조건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내주는 것은 아니니 가입 전에 신중하게 코스피200지수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ELB외에도 증권사 쪽에는 ELS와 DLS, ETF와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ELB와 달리 그 상품들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대신, 수익률은 ELB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은 금융소비자에겐 양날의 검이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득이 될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증권상품에 투자할 때는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

주변에 증권사에 근무하는 지인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지인이 없을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 재무설계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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