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우리나라도 싱글족이 하나의 가족 형태로 자리잡았다.

싱글족은 1인 가정이다.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을 홀로 살아가는 것인데, 사실 화려하게 꾸며진 겉모습과 달리 그 내면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건 경제적인 부분이다.

 

싱글족은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소비형태가 과소비에 가깝다.

지출비중이 저축비중보다 높다는 뜻이다.

그래서 싱글족들 중에는 의외로 가족을 부양하지 않음에도 생활고를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갑작스런 실직이나 병을 앓게 됐을 경우 생활고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 화려한 싱글족으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일단, 기본적으로 건강한 일상의 영위를 위한 최소한의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싱글족이 들어야 하는 보험 -

 

(1) 의료실비보험

 

 - 해당 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치료를 받게 됐을 경우, 실제적인 입원비를 부담해준다. 실례로, 치료비와 입원비를 모두 합해 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을 경우 실비의료보험에 가입해두면 실제 청구된 비용의 10%, 즉 백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구백만원은 보험사에서 대신 내주기 때문에 큰 병에 걸리더라도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은 갱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갱신형은 1년이나 3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되는데, 고령일 경우 갱신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2009년도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했는데(당시, 나이 27세), 납입 후 첫번째 갱신주기에 보험료가 오백원 정도 올랐다)

 

그래서, 의료실비보험은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단독실비의료보험에 가입할 경우 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도 기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도 크지 않다.

(현재,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가입하자)

 

(2) 암보험

 

  - 보험은 암이 발병했을 때, 고액의 진단비를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통은 1회에 한해 지급되는데, 요즘 출시되고 있는 상품들은 2회 이상 중복 지급을 하기도 한다. 물론, 중복 보장을 해주는 상품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암은 고액의 치료비가 든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 기간동안 3-4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소모한다고 한다. 그런데, 싱글족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기에 치료 기간 동안 소요되는 간병 비용까지 계산하면 그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암보험은 의료실비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그래서, 섣불리 가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재정상태를 고려해서 가입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암에 관련된 가족력(친인척들 중에 암에 걸렸거나 그로 인해 사망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다른 부분의 지출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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