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폭넓은 혜택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바람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

 

보험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이익집단이다.

당연히 자신들이 손해보는 상품은 절대 팔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tv를 보다보면 저렴한 보험료로 수천만원대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광고들이 자주 눈에 띈다.

 

그 중에 기억나는 내용이 월 1만원 이하의 보험료로 재해*장해시 5천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광고가 말하는 보험상품은 겉과 속이 무척 다르다.

겉은 화려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그 안의 내용물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분명, 그 광고가 말하는대로 해당 보험상품은 재해*장해 발생시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함정이 숨어 있다.

원하는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런데, 이 조건이란 게 거의 식물인간 뺨치는 수준이라 어지간히 다쳐서는 보험금을 수령할 수 없다.

 

- 불황형 보험 상품 소개 -

 

(1) 남자 60세 기준 월 12910원, 최대 1억원의 보험금 지급

(2) 35세, 20년 만기, 20년납 기준 월 보험료 7천원 - 최대 5천만원의 재해*장해 보험금 지급

(3) 30세 남성, 월 9천원의 보험료 - 최대 1억원의 암진단금 지급

 

위의 예시로 든 보험상품들은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의 보험금 지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세 보험상품 모두 최대 보험금을 보장받기 위해선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 조건은 상해사고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시 보장, 재해로 100% 이상 장해시 한정, 백혈병*뇌암*골수암 등 고액암에 한해 최대 보장금 지급 등이다.

 

혹시라도 tv광고를 보고 위와 비슷한 보험상품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그 이름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싼 게 비지떡이라는 옛말!! 하나 틀린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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