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란 참 녹록치 않다.

여러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다.

서울 수도권에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집을 구할 경우, 평균적으로 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그 돈을 들이고도 원룸 이상의 집을 구하기는 힘들다.

 

높은 주거비 부담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오늘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간략하게 소개할까 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기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주택을 뜻한다. 30%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월세가 40만원인 원룸을 구한다고 했을 때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매월 2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2018년도, 올해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총 430세대다.

수도권 274세대(서울 129세대), 지방 대도시 156세대로 혜택을 원하는 청년들의 숫자에 비해 지원되는 주택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약자(?)의 입장에선 이마저도 감지덕지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대상 및 입주순위

 

 (1) 입주대상 :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 대학생 :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타 시군 출신

   - 취업 준비생 : 대학이나 고교 졸업 후 2년 이내에 취업을 준비중인 자

 

 (2) 입주순위

 

   - 1순위 :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내 청년

   - 2순위 :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원)

   - 3순위 : 월평균 소득 100% 이하

 

▶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 신청은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LH누리집을 통해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확정된 입주자는 3월 23일에 그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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