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전화나 문자를 이용한 대출사기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사기조직들은 대부분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대처가 불가능하다.

 

 

그럼, 대출사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째, 모르는 번호나 자신의 주거지 외의 국번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일단 의심하고 본다.

대게 사기조직들은 인터넷전화(070)나 02국번으로 미끼를 던진다.

스팸 어플을 깔아두면 빈번한 시도를 한 사기조직은 일차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하지만, 워낙에 그 숫자가 많고 수시로 번호를 바꾸기 때문에 스팸어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두번째, 본인이 대출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돈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면 사기를 의심해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남의 돈을 빌리기란 쉽지 않다.

필요한 서류도 많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도 차등 적용된다.

최악의 경우, 높은 금리에도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그런데, 고객의 정보가 하나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돈을 빌려주겠다?

이건 이윤추구를 기본으로 하는 금융업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대출은 최후의 수단임을 인식하자.

대출은 늪과 같다.

처음 발을 내딛을 땐 발목 정도만 차오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무릎과 허리까지 차오르게 된다.

주변에 보면 돈 빌리는 걸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능력이면 언제든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돈 빌리는 게 습관이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출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

1금융, 2금융, 3금융, 사채.... 이런 순으로.

그리고, 그 지경이 되면 전화 너머에서 들려오는 달콤한 유혹을 절대 뿌리칠 수 없다.

대출사기범의 가장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출사기를 걸러낼 수 있는 스팸 어플 : 후후, 네이버 후스콜, KT스팸차단, 뭐야이번호, 더콜-우리가 만드는 전화번호부, T전화, 스팸차단-누구세요, 안받을래!

(쥔장은 네이버 후스콜 이용 중인데, 이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스팸 등록률이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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