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 서비스 중단 - 무이자 할부 가능한 카드

 

 

연초에 카드사들의 무이자 할부서비스 중단 움직임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재개됐습니다.

이용고객들의 거센 반발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될 거라는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국내의 주요 카드회사들은 18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이로써,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때 유용하게 쓰였던 무이자 할부를 더는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서민들에겐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무이자 할부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사들을 보던 중에 뜻밖의 사실 하나를 알게 됐습니다.

그건 바로, 모든 카드가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유지되는 카드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제로'와 '현대카드 다이렉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카드R'의 경우에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마트*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할 시, 할부결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4'도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삼성카드5'의 경우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학원*어린이집 등의 교육 업종에서 카드결제를 이용하면 할부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이 외에도 , 신한카드의 '신한 심플카드'는 신한카드의 모든 가맹점에서 할부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고, '신한 러브카드'는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결제할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BC카드가 기업은행과 연계해서 출시한 'IBK 스타일플러스 카드', 'IBK 참좋은 친구카드', '우리V카드 티아라' 등도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로 할부 결제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롯데카드의 모든 카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 등의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